8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 교통사고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서 벤츠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등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A 씨(70대·여)가 몰던 벤츠 차량이 인근 푸드트럭과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보행자 중 한 여성(50대)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다른 보행자도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 A 씨와 푸드트럭 업주인 40대 남성은 각각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차량이 급발진해 핸들을 꺾으면서 푸드트럭과 부딪혔다’며,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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