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섬박람회가 여수가 도약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시 제공
“섬박람회를 통해 여수를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63)은 6일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시장은 올해 여수 바다에서 연안 크루즈를 3차례 운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서울시와 맺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 관광 활성화, 주요 행사 사전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 업무협약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섬박람회 개최는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시민들은 섬박람회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박람회가 예산, 개최 기간 등 규모 면에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비해 작긴 하지만 여수를 또 한 번 도약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바람을 갖고 있다. 시민들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 활동에 동참하고 관광객이 만족할 각종 서비스 구축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주·부 행사장 조성, 교통 대책, 섬 관광·숙박·음식 등 9개 분야 77개 사업을 직접 세밀하게 챙기고 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에 대한 각계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고 성공 개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답게 새로운 해양 문화와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