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어린이세상 다양한 문화 공연 행사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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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수성구 황금동 대구어린이세상(옛 어린이회관)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먼저 12일 오후 2시 꾀꼬리극장에서 봄맞이 첫 무대 ‘덴동어미 화전가’ 마당놀이 공연을 무료 초대로 연다. 사단법인 한국예총영주지회가 준비한 이 공연은 경북 영주 지역의 전통 화전가인 ‘덴동어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혼란스럽고 암울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덴동어미가 모든 상처와 역경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16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악 동요와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공연과 함께 전통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어린이세상은 다음 달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47회 어린이 큰잔치’ 기념식과 ‘공룡 애니멀 쇼’를 개최한다. ‘상상대로 놀아보자구’를 주제로 대구청소년수련원의 초·중학교 학생들로 구성한 ‘꿈의 오케스트라’와 ‘영남 필하모닉’의 클래식 협연 연주를 들려준다.

이날 야외에서는 각종 체험 및 부대행사들이 펼쳐지고, 공모전 ‘나의 일기장’ 수상작 전시회 열린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어린이들이 문화와 예술 체험을 통해 밝고 창의적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어린이세상#대구시립국악단#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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