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제14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 정대원 씨
국민추천포상 ‘국무초리 표창’을 수상한 정대원 씨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어린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행정안전부는 광주 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1회 봉사 달인으로 선정된 정대원 씨에게 지난달 14일 ‘제14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정 씨는 24년간 2만 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자연보호협의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다.
정 씨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들불지킴이봉사단’을 직접 결성해 2주에 한 번씩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목욕 봉사를 실시했다.
2013년부터는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양궁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매일 아침 8시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청소와 화살 수거 등 여러 가지 일을 도맡아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도 했다. 불우아동 장학금 후원, 위기 가정 후원 등까지 더하면 기부금은 약 1천만 원에 이른다.
정 씨는 200회 이상 헌혈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00장을 기부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