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화물열차 궤도이탈로 390여명 ‘지연 피해’…코레일 보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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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10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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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은 조사 중

전북자치도 전주역에서 화물열차 1량의 뒤쪽 바퀴가 궤도를 이탈했다. 2025.4.10/뉴스1
전북자치도 전주역에서 화물열차 1량의 뒤쪽 바퀴가 궤도를 이탈했다. 2025.4.10/뉴스1
화물열차의 궤도 이탈 사고로 전라선 전주~익산 구간의 운행이 약 2시간 30분 동안 중단되면서 390여명의 승객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전북자치도 전주역에서 화물열차 1량의 뒤쪽 바퀴가 이동 중 궤도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전주역에서 익산역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KTX 502 열차 등의 출발 시간이 30분가량 지연되는 등 전주~익산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초기 대응팀을 통해 조치에 나섰고, 오전 7시 1분께 전주~익산 구간 등 모든 열차의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KTX 501 열차와 502 열차에 각각 탑승하고 있던 승객 100명과 290명 등 총 390명이 열차 지연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승객들은 버스 2대로 수송됐다.

코레일은 여객 운송 약관에 따라 피해 승객의 지연 시간대별로 보상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마다 지연된 시간을 파악해 약관 내용에 따라 보상 조치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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