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살해, 8개월 준비 치밀”…10대 남성 징역 20년 구형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10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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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서 또래 여고생 살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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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또래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김기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0대 A군의 살인 혐의 첫 재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과 보호 관찰 5년도 함께 구형했다.

검찰은 “A군이 또래 피해 여고생 B양을 살해할 마음을 먹고 8개월 동안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웠다”며 “살인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중범죄”라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25일 오후 8시50분께 사천읍 소재 한 아파트 입구에서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고 지내던 또래 여학생인 B양을 불러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A군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5월1일 오전10시 열릴 예정이다.

[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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