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손길] 음악으로 개발도상국 어린이 지켜…전액 자비로 여는 자선 콘서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0일 18시 34분


행정안전부 ‘제14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 이상희 앤 프렌즈

이상희 앤 프렌즈가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음악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웃음을 지켜줄래요”

행정안전부는 공연단체 ‘이상희 앤 프렌즈’에 지난달 14일 ‘제14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상희 씨는 2004년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주최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 초청 연주를 했다. 개발도상국의 어린이에게 백신을 후원하기 위한 행사였다. 이후 이 씨는 그 아이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기로 결심했다.

이 씨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회 콘서트를 진행했다. 행사 연주자는 이 씨와 피아니스트 2명으로 시작해 현재 100명을 웃돈다. 이 씨는 공연하는데 드는 모든 비용을 전액 자비로 부담한다. 티켓 판매금과 후원금 전액은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한다. 누적 수익금은 약 5억 원에 달한다.

이 씨는 2022년부터 국립암센터와 함께하는 공연도 개최하고 있다. 2024년까지 3년간 약 2억 원을 국립암센터 발전 기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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