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형사 재판시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하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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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10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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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요청…법원, 11일 조치 내용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하면서 파면됐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13일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자리한 모습. 2025.4.4 뉴스1 DB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하면서 파면됐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13일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자리한 모습. 2025.4.4 뉴스1 DB
내란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공판을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당일 지하 주차장을 통해 법원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통령 경호처는 최근 법원에 오는 14일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곧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이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 후 11일 조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한 정황이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직접 출석했으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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