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자녀 자폐’ 이유로 탑승 거부한 중국 항공사 논란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11 02:58
2025년 4월 11일 02시 58분
입력
2025-04-11 02:58
2025년 4월 11일 02시 5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뉴시스
중국의 대형 항공사가 자폐를 가진 승객의 탑승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중국 남방도시보는 중국 다리(大理)의 펑이 공항에서 자폐 자녀 2명과 함께 시안(西安)으로 가려던 두 명의 여성이 동방항공으로부터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자폐 자녀를 둔 샹웨이씨와 황샤오샤씨는 다리 펑이 공항 도착 후, 장애인 우선 탑승 서비스를 신청해 탑승권 발부와 수하물 소속에 도움을 받았다.
이후 공항 직원은 기장에게 확인 후 탑승을 안내하겠다며 자녀들의 사진을 찍고 연락처를 받아 갔다.
1시간 이상 기다려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 두 여성은 서비스 센터에 문의했고, 그들의 자녀들이 탑승 거부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기장은 “두 명의 자폐 승객이 다른 승객의 탑승에 불편을 줄 수 있어 탑승을 거부한다”고 공항 직원에게 전했다.
여행을 위해 매년 비행기를 탔어도 자폐 자녀의 탑승이 거부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두 여성은 큰 충격을 받았다.
샹웨이씨는 “우리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지도 않았다”며 “기장은 아이들을 직접 보지도 않고 자폐라는 이유만으로 탑승을 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샤오샤씨도 “아이들은 조용히 앉아 있었고, 소란을 피운 것도 아닌데 왜 거부당했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두 사람이 동방항공 고객센터에 항의하자 항공사 측은 “기장이 탑승 여부를 판단할 권한이 있다”고만 설명했다.
네 사람은 탑승을 거부당한 후 다른 항공사의 항공기를 타고 시안으로 이동했다.
특히 그들이 시안에서 항저우로 갈 때도 동방항공을 이용했는데, 그때는 장애인 우선 탑승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고 무사히 동방항공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 발생 다음 날 동방항공 측은 “탑승을 거부당한 승객들에게 사과했다”며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CCTV로 보육교사 근무 태도 감시한 원장…대법 위법 판단
“조현 외교장관, 29일 첫 일본 방문…日외무상과 회담 조율”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오늘 자정부터 조건 없는 휴전”
창 닫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