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지하 공사현장 붕괴 위험…도로 통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1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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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광명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돼 주변 도로가 통제됐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경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굉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7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현장 관계자는 지하 기둥에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은 지하 침하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인근 도로를 통제한 상태다. 광명시는 이날 새벽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손상징후 등 붕괴 위험이 있어 빛가온초 앞 도로 양방향 교통 통제 중”이라며 해당 구간을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한편 경찰 등은 현장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도로 통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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