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희망관 1층 전기자동차 실습실에서 경북지역 일반 정비사들이 전기자동차 내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경북지역 일반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 스마트e-자동차과는 이달 12, 13일 희망관 1층 전기자동차 실습실에서 1년차 2기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 및 역량 강화, 고전압 감전 사고, 하이브리드차 시스템 이론 및 고장진단 실습 중심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영남이공대와 경북도, 경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2023년 미래 자동차 산업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경북지역 전문정비업체의 전문 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명이 늘어난 총 200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기수별로 연차 교육을 한다. 이재용 영남이대 총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북 자동차 전문 정비 기술인들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모듈 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2022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 자동차 산업 고용 위기 극복 미래형 자동차 현장 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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