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품길에서 힐링 프로그램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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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걷는 길’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14일 강릉시와 사단법인 강릉바우길에 따르면 2030년까지 200만 명 걷는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음 달부터 걷는 길 힐링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동해선 개통과 연계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동해선 기차로 만나는 길’이 다음 달 시작된다. 이어 6월 13~15일 2박 3일 동안 아시아 및 전국 걷는 길 단체 회원들이 모여 걷는 길 활성화에 대한 논의와 트레일을 진행하는 ‘2025 글로벌 강릉 트레일 페스타’가 열린다.

또 경포문화탐방길, 대관령쉼터길, K-컬쳐로드 등 강릉의 대표 걷는 길에서 ‘강릉 명품길 걷기’ 행사가 열리고, 강문~안목, 춘갑봉 등 맨발로 걷기 좋은 길에서 ‘힐링 맨발 걷기’도 진행된다. 9월에는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인 ‘울트라바우길 100㎞ 답사대’가 5박 6일 일정으로 운영되고, 커피와 다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걷기, 생애 맞춤형 걷기, 해파랑길 명소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강릉바우길 17개 구간을 한 구간씩 완주하는 ‘주말 다함께 걷기’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신청은 강릉바우길 누리집과 강릉 걷는 길 안내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달부터 10월까지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하는 강원 20대 명산(강릉 괘방산) 및 중앙시장 등 관내 8개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명산 등반 후 전통시장에서 결제한 2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증빙해 이벤트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100명에게 지역 상품권을 지급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대한민국 대표 트레일 코스인 강릉시 걷는 길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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