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뮤비) ‘봄은 언제나 그자리에(Begin Again)’를 지난 11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를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산청과 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도민들을 위로하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했다.
뮤직비디오는 산청 원지강변로 벚꽃길, 남사예담촌, 생초국제조각공원을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여행 순간을 기록하는 한 남자의 여정을 따라간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따뜻한 색감의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 영상은 불에 그을린 숲 속에서 희망의 꽃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된 노래는 부드러운 발라드 장르의 남녀 듀엣곡이다.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경남도는 영상 공개와 함께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한 줄 위로’ 댓글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 또 산청과 하동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경남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1980년대 하동 화개장터의 소중한 기록영상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경남도가 지자체 최초로 제작한 생성형 인공지능 뮤직비디오 시리즈 ‘그 AI 작사 그 AI 작곡’의 두번째 프로젝트 작품이다.
도는 매월 1편 이상 도내 숨은 관광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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