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폐기물 처리시설 등 1130곳 안전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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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요소 보수하고 시민에 경과 공개

부산시는 2개월간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폐기물 처리시설, 교량 등 20종 시설 유형을 중심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 언론 보도 내용 등을 참고해 총 1130곳의 안전점검 대상을 선정했다. 점검은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드론, 사물인터넷(IoT),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기술 장비도 동원한다.

또 점검자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안전정보 통합공개 시스템’을 통해 점검자의 실명과 점검 결과, 관리 이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되는 경미한 위험 사항은 신속히 보수·보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점검이 완료된 후, 7월부터는 점검 결과와 그 조치 이력을 안전정보 통합공개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많은 시민이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은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점검 대상에 포함시키고, 자율방재단 등 민간 단체가 전문가와 함께 점검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 안전신문고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자율 안전점검표도 제작해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안전점검#폐기물 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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