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총장‘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을 추구하는 한남대학교가 교육혁신 변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캠퍼스혁신파크가 본격적인 문을 열고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미래 대학 교육의 표본인 디자인팩토리 교육과정 확대 운영, 국내 대학 최초 대규모 초고속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남대는 2월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허브동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혁신파크의 핵심인 산·학·연 혁신허브동은 A동 7층, B동 4층으로 연면적 2만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예비 창업자들의 공동 입주 공간과 88실의 기업 입주 공간, 10실의 상가가 있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지난 1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 고시되면서 특구 편입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다. 산학 공동 R&D 확대, 시제품 개발 지원, 아이디어에서 기술사업화, 사업 안착 등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대학과 산업, 지역발전과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2019년 핀란드 알토대학의 디자인팩토리를 벤치마킹한 한남디자인팩토리도 설립했다. 한남디자인팩토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을 비롯한 세계 27개국 39개 선진 대학과 연구기관이 활동하는 디자인팩토리글로벌네크워크(DFGN)에 가입,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기업체로부터 의뢰받은 문제를 해결해 가는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해외 대학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60건의 특허출원을 비롯해 국책사업 교육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남대는 혁신적인 글로벌 융복합 체계인 디자인팩토리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는 한편 전국 대학 최초 150여 과목의 마이크로디그리 학제를 운영하는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대규모 ‘와이파이 7’ 인프라를 구축해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