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는 지난 2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인증대학 자격을 취득해 국제 교류를 선도하고 글로컬캠퍼스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평가다.
공주대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의 자격을 획득해 글로컬캠퍼스로 성장하고 있다. 인증대학의 자격 취득을 위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국제 교류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국인 학생들을 위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해외 217개 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환학생, 어학연수, 단기 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대학과 기관을 방문한 학생은 100여 명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귀국 후 별도의 진로 지도를 벌여 해외 취업이나 복수학위 취득을 돕는다.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28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졸업까지 다양한 지원을 한다. 학업, 생활, 문화, 취업 등 전반에 걸쳐 개개인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2026년에는 캠퍼스 공간 기능 재편과 더불어 예산캠퍼스를 국제화 융합캠퍼스로 지정하고 외국인 유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임경호 총장은 “공주대가 충남 RISE 정책과 연계해 세계를 향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 힘찬 미래를 열고 충청권 외국인 유학생들의 요람으로 국내외에 인식될 수 있도록 국제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대는 1948년 공주사범대학을 시작으로 1992년 예산농업전문대학, 2001년 공주문화대학, 2005년 천안공과대학과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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