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혀 할짝’ 논란된 빵집, 진열대에 덮개 달았다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4월 17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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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어린이가 진열된 빵에 혀를 갖다 대 논란이 된 서울의 유명 빵집이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 남자아이가 빵집 진열대에 놓인 빵에 혀를 대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아이는 빵 위에 하얗게 뿌려진 슈거파우더에 혀끝을 대고 입맛을 다셨다.

촬영 시점과 장소는 명확하지 않지만, 누리꾼들은 빵의 형태 등을 토대로 이곳을 서울의 한 유명 제과점으로 추정했다.

17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이 빵집은 오랜 기간 유지해오던 오픈형 진열 방식을 중단하고 전날(16일)부터 모든 진열 빵에 덮개를 씌웠다.

현재는 모든 빵 트레이 위에 투명한 여닫이 덮개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관할 자치구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구청 관계자는 “빵집에 권고 조치를 했고 이날부터 시정됐다. 법적으로 유리 덮개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소비자 신뢰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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