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4.14/뉴스1
당분간 평년보다 2~6도가량 따뜻한 날씨를 이어가는 가운데 19일 다시 전국에 비 소식이 전망된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남, 제주도로 확대되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5~20mm로 가장 많다. 충청과 제주권에 5~10mm, 강원동해안과 전라, 경상권에도 5mm 내외의 비가 예보됐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6~2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이 24도, 대전과 광주 26도, 대구가 29도까지 오른다. 이날은 경상권내륙을, 19일은 충청권내륙과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한반도 상공으로 이동하며 18일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오후부터 수도권, 밤부터 충청과 호남권에서 ‘나쁨’, 미세먼지(PM 10) 농도는 낮에 강원영동과 대구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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