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차량 절도 뒤 불 지른 50대 긴급체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18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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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훔친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께 김포시 통진읍에서 ‘누군가 차를 갖고 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후 월곶면 도로 위에서 불에 타고 있는 신고 차량을 발견,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소방은 인력 38명과 장비 14대 등을 투입해 이날 오전 0시 59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범행 현장 일대에서 용의자로 판단된 50대 남성 A씨를 오전 7시 20분께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주가 인근 가게에 방문한 찰나 차량 운전석에 들어가 500m 정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차주와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의로 차량에 불을 지른 정황도 확인돼 절도 및 방화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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