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선보인 에어바운스 모습.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큰잔치·홍성역사인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홍성의 역사인물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부적으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는 관내 기관·단체가 준비한 연령별 맞춤형 놀이부스 운영, 챌린지 에어바운스 놀이, 청산리 레이저 서바이벌 대전, 스포츠 놀이 체험존, 동물 교감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놀이와 더불어 홍성군의 역사인물을 배우고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모든 어린이가 행복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동유공자 표창,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박 터트리기 행사 등도 진행된다.
어린이 큰잔치와 동시에 열리는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는 홍성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한용운 선생과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 한 ‘만해와 백야 희망퍼레이드’, ‘청산리 전투 재현 공연’, ‘한용운 뮤지컬’ 등 15종의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은 지난달부터 아동 관련 유관기관과 부서별 실과장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업체에 놀이기구 안전 점검을 의뢰하고,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아동과 부모의 안전과 질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가정에 달에 역사인물들과 신나는 놀이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홍성역사인물과 함께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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