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3~2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26개국, 300개 사가 1000여 개 부스를 설치한다. 지구촌 신재생에너지의 최신 기술과 동향, 미래 혁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를 계기로 출발했다. 현재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Green Energy to Future Energy)’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상황과 산업 전반의 전환을 이끌 다양한 기술, 제품, 정책 등을 제시한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솔루션 수요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수소를 비롯해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미래에너지 분야의 혁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조명한다.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기업, 정책결정자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날짜
행사
23일
1 대 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신제품·신기술발표회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
24일
제9회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신재생설비 KS인증 기업 공청회
1 대 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
25일
수소 마켓 인사이트
전국 신재생에너지 담당 공무원 교육
신제품·신기술발표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의 글로벌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최대 전시회로 꼽히는 이유다. 전시 품목은 태양광, 수소, 풍력, ESS,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등 신재생에너지 전 주기를 아우른다.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글로벌 선도 기업 가운데 한화큐셀, JA솔라, 징코솔라, 화웨이, 그로와트 등 14개 사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에너지솔루션과 한솔테크닉스, 신성이엔지, 에스디엔, 그랜드썬, 등 신재생에너지 국내 유망기업도 대거 참가한다.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씨에스텍, 아진솔라텍㈜, 한빛전력 등 지역 기업들도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신재생에너지 및 이차전지 12개 유망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처음 선보인다.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행사로 동시에 진행한다.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 등 22개국 84개 사의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비즈니스 콘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콘퍼런스’도 같이 열린다.
또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에서는 ‘진리는 나의 빛, 태양광 발전은 인류의 빛’을 주제로 태양광 산업의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푸른에너지 수소,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도 열린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의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greenenergy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 행사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간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엑스포를 통해 참가 기업 및 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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