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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 서산서 한밤 시민 잠 깨우던 10대 폭주족 2명 붙잡아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22 21:00
2025년 4월 22일 21시 00분
입력
2025-04-22 21:00
2025년 4월 22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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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간 밤 시간대 시내 돌며 폭주
훔친 번호판 무등록·무보험 오토바이에 달고 무면허 운전…잠복 근무로 붙잡아
ⓒ뉴시스
충남 서산 시내 한복판을 밤마다 가르며 시민 잠을 깨우던 오토바이 폭주족 일당 4명 중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훔친 번호판을 무등록·무보험 오토바이에 달고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서부지구대 4팀은 전날 오후 9시께 시민들로부터 오토바이 소음 신고 6건을 받았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4팀은 잠복 근무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께 폭주를 벌이다 순찰차를 보고 도망쳐 시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주차한 후 걸어 나오던 A(15)군과 B(15)군을 붙잡았다.
당시 이들은 해당 오토바이 운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이동경로 및 범행사실이 확인되자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정 행위한 오토바이 1대를 압수하고 이들을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공기호부정사용 행사죄) 및 자동차관리법(무보험 운전)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성명기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장은 “경찰이 현장에 없다 하더라도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폭주족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처벌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음유발행위에 대한 폭주족은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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