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성인 학습자들이 최근 강의실에서 비교과 (非敎科) 과목인 기초 생활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는 사회복지과의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비교과 특별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공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학 사회복지과는 올해 ‘자율 향상 프로그램’으로 총 13개 과정을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겨울방학 등으로 나눠 연중 운영한다. 이 가운데 올 1학기에는 6개 과정을 개설했다. 해당 과정은 영어와 컴퓨터 활용, 엑셀 자격증 과정, 예술요업과 음악치료,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 치매 파트너 과정 등이다. 현재 9개 반에 17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 야간, 토요일 반으로 운영 중이다. 20대부터 80대까지 함께 공부하고 있다. 대학 입학 동기인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평생학습, 직업 전환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실무 역량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수 책임제를 도입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출석률에 따라 수료증이나 자격증을 발급한다.
운영 성과는 뚜렷하다. 지난해 총 28개 반에 640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38개 반에 840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성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전공 역량은 물론 개인적 성장도 함께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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