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가정의 달 맞아 야외 상설무대서 무료 공연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4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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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야외 상설무대인 ‘황금토끼’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이 상설무대에서 다음 달 8개의 공연이 시민들을 맞는다.

2일 브라스 앙상블이 어릴 적 듣던 친숙한 동요를 부른다. 3일 사랑극단 ‘꼬마세상’이 전래동화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새롭게 각색해 공연한다. 9일 인천시립합창단이 매력적인 오페라와 뮤지컬 곡을 들려준다. 10일 권원태 연희단이 뛰어난 기량의 신명나는 줄타기로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다.

16, 17일에는 인천시립무용단 소속 50여 명의 무용수가 우리 춤의 아름다운 향연을 보여준다. 23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해금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24일 화려한 탭댄스를 배우고 즐겨보는 경험을 선물한다.

상설무대의 마지막은 인천시립극단의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장식한다. 소설 ‘장한몽’을 희극적으로 재구성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상설무대는 7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반에 열리며 관람료는 없다.

#인천문예회관#황금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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