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45억 들여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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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조 기술혁신 공모사업 선정

경북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공모사업 ‘노코드(No-Code) 제조 기술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45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No-Code 기술혁신 생태계는 제조 실무자가 현장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스스로 설계, 개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중소 및 중견 제조기업들의 신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사업은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포항공대), 연구기관인 포항소재산업진흥원, 사단법인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함께한다.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No-Code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정보기술(IT) 시스템 유지 비용을 줄이고, 기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보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No-Code 기술이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수요 맞춤형 테스드베드(시험 환경)와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포스텍 중심의 체계적인 맞춤형 기술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한다. 향후 디지털 제조혁신의 선도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 사업은 지역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제조혁신의 실질적 성과로 반드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노코드#제조 기술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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