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부산 지스타에 ‘서울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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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게임 글로벌 진출 지원
참가기업에 B2B 사업 기회 제공

서울시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2025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TGS)’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에서 ‘서울관’을 운영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쿄게임쇼는 9월 25∼2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수도권 공동관(180m2 규모)을 마련하고, 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를 병행해 운영한다. 9개 기업을 선발해 게임 시연 및 홍보를 위한 전시 공간과 함께 해외 바이어 미팅을 위한 별도 공간과 설비를 제공한다.

11월 13∼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는 서울관을 B2B 전용관으로 운영한다. 이 역시 9개 기업을 선발해 기본 상담 부스, 사업회의 설비, 전문 통역, 기업·게임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 계획과 역량을 갖춘 서울 소재 게임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서울경제진흥원 게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도쿄게임쇼와 지스타 서울관에 21개 기업을 참가시켜 약 7559만 달러(약 1077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게임산업의 해외 판로 기회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세계적인 위상을 다져갈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쿄게임쇼#부산 지스타#서울경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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