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119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에게 소방관들이 아이스크림과 팝콘을 나눠주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3일 임실에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 안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평소 운영하는 소방 안전 체험 코스는 이날 하루 3차례에 걸쳐 무료로 운영된다.
소방차 그림그리기 대회, 소방 캐릭터 ‘일구’ 열쇠고리 만들기와 소방차와 구급차 종이접기, 소방관을 이겨라, 추억의 보물찾기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안전 인형극도 보여준다. 전북소방본부는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팝콘과 솜사탕을 나눠준다. 이날 소방차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의 작품은 체험관 로비에 상시 전시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6월 13일 도청 대공연장에서 ‘제23회 전북도 119 소방 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도민과 어린이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경연에는 도내 15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유치부 7팀과 초등부 8팀이 참가해 합창을 선보인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법을 즐겁게 익힐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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