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주제에?”…함께 술 마시던 지인 흉기 협박 60대 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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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29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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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 전경. 뉴스1
춘천지법 전경. 뉴스1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해 흉기로 위협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 씨(6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9월2일 강원 춘천의 한 공원에서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 B 씨에게 인근 상점에서 구매한 흉기로 “죽여 버리겠다”며 위협해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그는 B 씨로부터 “야, 너는 노숙자 주제에 말을…”이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과거 범죄 전력 등에 비춰보면, 죄책이 무거워 이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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