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이차전지공학과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30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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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교육부의 첨단분야 학생 정원 조정에 따라 첨단방위산업학과와 이차전지공학과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첨단방위산업학과 20명, 이차전지공학과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항공우주공학과는 기존 36명에서 48명으로 정원을 늘린다.

전북대는 2023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클로컬대학30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은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과 전주·완주, 익산·정읍 지역을 연결하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K-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및 인재 양성과 지역사업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첨단 산업 분야 정원 증원은 단순히 숫자 확대를 넘어 광역단체인 전북도가 육성 의지를 갖는 산업 분야와 긴밀히 연계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국가적 수요가 급증하는 이차전지 분야와 방위산업, 항공우주 산업은 고급 기술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겸비한 인재 확보가 관건인 만큼 정원 확대는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수 있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고급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대#첨단방위산업학과#이차전지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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