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국립창원대학교지회는 지난달 29일 설립 총회를 열고 이건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사진)를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1969년 개교한 국립창원대에 교수노조가 설립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44명이 참여했다. 국립대학의 자율성 및 공공성 회복과 함께 대학 교원의 교권과 위상 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교수노조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공공성 강화를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 지회장은 3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교수노조는 단순한 권익보호를 넘어 국립대학의 공공적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미래를 교수들이 주체적으로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