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산업인재 양성” 전북대, 첨단학과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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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방산-이차전지공학과 설립
항공우주공학과 정원 12명 증원

전북대는 교육부의 첨단 분야 학생 정원 조정에 따라 첨단방위산업학과와 이차전지공학과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첨단방위산업학과 20명, 이차전지공학과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항공우주공학과는 기존 36명에서 48명으로 정원을 늘린다.

전북대는 2023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은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과 전주·완주, 익산·정읍 지역을 연결하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K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및 인재 양성과 지역사업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첨단 산업 분야 정원 증원은 단순히 숫자 확대를 넘어 광역단체인 전북도가 육성 의지를 갖는 산업 분야와 긴밀히 연계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국가적 수요가 급증하는 이차전지 분야와 방위산업, 항공우주산업은 고급 기술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겸비한 인재 확보가 관건인 만큼 정원 확대는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전북대#첨단방위산업학과#이차전지공학과#항공우주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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