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기관 실현’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는 3개 중점 과제와 17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중점 과제는 △부패 취약 분야 분석 및 집중 개선 추진 △공직자 청렴 역량 강화 및 청렴 문화 확산 △부패·공익 신고 활성화로 ‘숨은 부패’ 적극 해소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부패 취약 분야 분석 및 집중 개선에 나선다.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렴 교육, 간부 공무원 청렴 서약 릴레이 등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에 힘쓴다.
또 비공개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부패 신고 창구를 다양화하고, 공익 신고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밖에 반부패·청렴 협의체, 명예 구민 감사관 제도, 옴부즈만 등도 운영해 청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청렴은 단순한 미덕이 아닌 신뢰받는 행정의 근간”이라며 “구민의 신뢰를 얻고 더 나아가 투명하고 공정한 북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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