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AI(인공지능) 스페이스’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실감 콘텐츠 기반 교육을 진행할 ‘AI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AI 스페이스는 대학 내 진수당 253호에 만들어졌다. 고성능 노트북,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키오스크,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기반 공간컴퓨팅 체험 구역, 대형 LED 월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이 공간은 교수나 학생, 직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생성형 AI 도구 및 교육 정보 기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대학은 AI 스페이스를 통해 교수법 특강과 맞춤형 콘텐츠 제작, 경진대회 등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공간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실전형 AI 인재 육성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재우 전북대 교육혁신본부장은 “AI 스페이스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실감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 공간”이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열린 AI 학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AI는 교육의 방식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이번 AI 스페이스 개소를 계기로 전북대가 디지털 교육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