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종합건설본부는 부개고가교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장 개량공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이다.
부개고가교는 준공 후 43년 이상 경과한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 안전점검에서 노면의 심각한 균열과 마모가 확인돼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본부는 이번 공사가 철도 위를 통과하는 과선교 특성상 야간 시간에만 가능하다고 판단해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6시간 동안 작업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에는 부개고가교의 양방향 2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허용돼 정체가 발생될 수 있다. 본부는 주요 진입로와 교량 진출입 지점에 교통 신호수를 배치하고,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차량 통행의 혼란을 줄일 방침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현장에 배치된 교통 신호수의 안내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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