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전센터 앞에 주차 후 사라진 운전자…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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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8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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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경기 김포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주차된 차량(경기 김포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119안전센터 앞에 차량을 3시간가량 방치하고 사라진 운전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기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3분쯤 운전자 A 씨가 김포 양촌119안전센터 앞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사라졌다.

이를 발견한 유튜버는 112에 “음주를 한 것 같은 A 씨가 소방 출동을 가로막는 것처럼 주차하고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견인되고 있는 차량(경기 김포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견인되고 있는 차량(경기 김포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A 씨는 차 안에 휴대전화도 두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에 걸려 온 A 씨의 지인 전화를 받고 견인차를 요청해 3시간 39분 뒤인 이날 오전 2시52분쯤 차량을 옮겼다.

실제 A 씨 차량이 치워지기까지 소방에는 구급·화재 2건이 접수돼 출동에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검거하면 음주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며 “소방 출동에 불편을 준 사안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는 혐의가 있는지 알아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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