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경기 연천 북북동쪽서 규모 3.3 지진 발생”

자료 기상청

경북 연천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경기 북부에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19분 경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km 지역에 이 같은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규모가 많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진원지가 지표면에서 9km로 비교적 얕아 인근 지역에서는 다소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경기에서 최대 진도 IV, 강원 철원 등 일부에 III,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 등 일부에서 II의 흔들림이 각각 감지됐다.

진도 IV는 집안의 물건이나 창문이 일부 흔들리고 실내에 있는 사람도 흔들림을 감지할 수 이는 수준이다. III은 고층건물 위쪽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 II는 고층건물에 있더라도 예민한 사람만 흔들림을 감지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역에서 지진동이 느껴질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