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빌딩 옥상 난간에 한 시민이 올라가 있다. 2025.5.13/뉴스1
13일 서울 강남구의 15층짜리 빌딩 옥상에서 또 투신소동이 벌어져 소방당국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빌딩 옥상 난간에 한 시민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에어매트 2개를 설치하고 시민 접근을 통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특공대와 협상팀도 현장에 투입돼 구조 및 설득 작업을 벌였다.
13일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빌딩 옥상 난간에 한 시민이 올라가 있다. 2025.5.13/뉴스1
이로 인해 인근에서 진행되던 더불어민주당 측의 대통령 선거 유세가 중단됐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강남구 역삼동 소재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여성 1명이 투신을 시도하다 구조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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