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자연휴양림’… 2027년까지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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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 남부권 첫 조성
숙박시설-카페 등 휴양단지로

서울 관악산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3일 산림청으로부터 서울 남부권 최초로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힐링·정원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악산 자연휴양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자연휴양림 지정 지역은 관악산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신림동 산117-24번지 일대 9필지로, 총 21만6333m2 규모다. 관악산 내 기존 등산로와 둘레길과 연계해 숲속의 집(숙박시설) 27실을 비롯해 숲속 카페, 산림 체험시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41억 원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2023년 서울시 산림여가 활성화 기본계획에서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라며 “2026년까지 시 예산 총 107억 원을 확보해 차질 없이 조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 휴양 서비스를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며 “관악산 자연휴양림을 고품격 휴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악산#자연휴양림#자연휴양림 지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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