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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방서에 ‘작은 상자’ 전달한 중학생들…“고맙습니다” 편지 한가득
뉴스1
업데이트
2025-05-20 09:54
2025년 5월 20일 09시 54분
입력
2025-05-20 09:54
2025년 5월 20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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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화홍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원남부119안전센터에 전달한 편지들. (수원남부소방서 제공) 2025.5.20
경기 수원시 화홍중학교 학생들이 소방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수십통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20일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화홍중 2학년 학생들이 수원남부119안전센터를 직접 방문해 작은 상자를 전달했다.
이 상자에는 60여개에 달하는 편지가 담겨 있었다. 각 편지에는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등 짧지만 진심이 가득 담긴 문구가 적혔다.
당시 소방관들은 편지 한 통 한 통을 곱씹어 읽으며 잠시나마 긴장을 풀고 활력을 얻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수원남부119안전센터 한 직원은 “큰 위로가 됐다”며 “현장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마다 이 편지를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이 작은 상자에 담긴 수많은 위로는 소방관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자, 앞으로의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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