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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 유도 왕인데” 경찰 폭행 20대, 테이저건 맞고 제압
뉴스1
업데이트
2025-05-22 10:31
2025년 5월 22일 10시 31분
입력
2025-05-22 10:29
2025년 5월 22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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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폭행하며 난동을 부리는 피의자. 대전경찰청 제공
행인에게 시비를 걸다 경찰을 폭행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5시20분께 대전 둔산동 거리에서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고자와 20대 A 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던 중, A 씨는 “경찰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위협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A 씨를 제지하고 귀가 조치하려 했으나 A 씨는 들연 “나 유도왕인데 유도 한 판 하자”며 경찰관의 팔과 뒷목을 잡고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했다.
결국 A 씨는 동료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제압당한 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공권력이 낭비돼 긴급한 상황에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추후에도 이 같은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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