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밑으로 신발 ‘쓱’…1호선 열차 50대 몰카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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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2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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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출근길 전동차 안에서 신발에 몰래카메라를 숨겨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50대 남성이 철도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는 20일 오전 8시 25분경, 1호선 금정역 상행 승강장과 전동차 객차 내부에서 불법 촬영을 하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신발 안에 볼펜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여성 뒤에 서서, 발을 치마 속으로 넣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 2명을 대상으로 약 4분간 동영상 촬영을 하다가 철도경찰에 발각됐다.

조사에서 A 씨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철도경찰은 압수한 장비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19일부터 철도경찰대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특별 단속 기간 중에 발생했다.

도정석 국토부 철도경찰대장은 범죄 발생 시 철도범죄신고 앱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철도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역사와 열차 내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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