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2025.05.22. [서울=뉴시스]
역대 최대 규모의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152일간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자연과 사람을 잇는 정원’을 주제로, 자연성과 공존의 가치를 강조한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 국내외 정원 전문가가 참여한 작가정원에는 자연성을 담은 초청정원 2개와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해석한 공모정원 5개가 조성됐다. ‘세 번째 자연’은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놓인 공간을 의미한다.
기업과 지자체가 생명, 생태, 순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조성한 작품정원 33개도 박람회에 함께한다. 학생, 시민,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동행정원’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과도한 시설물은 지양하고, 식재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인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조성된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 그린 소울’을 주제로 진행된다. 2025.5.22/뉴스1관람객이 박람회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원 속 결혼식과 웨딩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보라매 가든웨딩’, 정원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가든워케이션’ 등 정원과 일상을 연결한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