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김건태)는 지난 21일 장충체육관에서 ‘2025년 사회복지관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482개 사회복지관 종사자 3,000여명이 참여한 전국대회 1부에서는 개회식, 유공자 포상, 사회복지관 정책제안 퍼포먼스가, 2부에서는 로이킴의 힐링콘서트가 진행됐다.
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관협회 김건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복지관은 현장 필수 인력 부족, 노후된 시설, 복지인프라 부족 등으로 사회복지 서비스 질을 위협받는 구조적 문제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어 △사회복지관 필수인력(안전관리인, 영양사, 조리사 등)의 법적 의무배치 △30년 이상 노후 사회복지관의 기능보강과 국가 책임 강화 △돌봄 통합 거점 역할을 위한 사회복지관 미설치 지역의 우선 고려 등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권 인사, 정부, 사회복지 유관단체들의 참석과 지지를 통해 사회복지관 현안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회복지관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수인력 의무배치, 노후 사회복지관 기능보강 등 현안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필수인력을 확보하고 노후 사회복지관에 국가가 더 책임을 가지고 지원하여 보다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제안된 세 가지 정책은 반드시,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과제”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도 행사에 참석해 “정부가 국회의 약속을 잘 뒷받침하여 제안들이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관의 날은 1983년 5월 21일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을 통해 사회복지관 운영을 법적으로 명시한 날을 기념하고자 2015년 사회복지관 전국대회 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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