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흉기로 중국인 2명을 살해하고 한국인 2명을 다치게 한 중국인 차철남(57·사진)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을 22일 공개했다.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는 이날 “범죄의 중대성과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철남의 정보는 다음 달 23일까지 경기남부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다. 차철남의 경우 앞서 공개수배에 따라 이름과 생년월일, 국적, 사진 등이 이미 일반에 알려졌다. 다만, 이번 신상 공개 결정에 따라 체포 후 촬영한 정면과 우측, 좌측 3장의 이른바 ‘머그샷’ 얼굴 사진이 새로 공개됐다.
차철남은 17일 중국인 50대 형제를 각각 자기 집과 피해자 집에서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19일에는 60대 여성 편의점주와 70대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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