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저출생 대응에 4조6천억 투입…“올해 더 늘어날 것”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3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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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 지자체와 협의체 회의
“정치일정에도 흔들림없이 지속 노력해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29. 서울=뉴시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29. 서울=뉴시스
지난해 저출생 대응 사업 3122건에 4조600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올해는 관련 사업과 예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은 23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와 협의체 회의를 열고 “작년 한해 3122건의 저출생 대응 사업에 4조6000억원을 투입하고 올해도 사업 수와 예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9년만의 출산율 반등은 지자체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저고위 지자체는 협의체 회의를 통해 조부모 돌봄수당을 4개 지자체에서 8개 지자체로 확대했다.

주 부위원장은 “정치일정 가운데 자칫 저출생 문제의 관심이 소홀해질 상황에 지자체가 흔들림 없이 지속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공유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저고위 지자체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해 6·19 대책과 1년간의 추가 보완 대책으로 저출생 대응의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면 앞으로는 국민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 한편 생활 밀착형 지원을 지속 발굴해 빈틈을 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까지 진행된 대국민 저출생·고령화 정책 공모전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31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향후 지자체 정책 수립시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있어 국민이 원하면서도 체감도 높은 정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고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에서 흔들림 없는 저출생 정책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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