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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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조직위원장 인터뷰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입니다.”

박수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사진)은 25일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여수는 2012년 엑스포 개최 이후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이 확충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문화 수준도 향상됐다”며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를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수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은 호수처럼 잔잔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세계적으로도 드문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사계절이 뚜렷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여수 화태도 출신인 박 위원장은 누구보다 섬의 경제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과 연안 생태계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그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위원장은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YC TEC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40여 년간 여수 지역의 소외계층을 꾸준히 도와 왔다. 또한 무소유를 강조한 법정 스님과 3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노력하고 있다”며 “여수 시민들과 호남 지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성공개최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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