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란 혐의’ 한덕수·이상민 소환조사…“사실과 다른 진술 확인”

  • 뉴스1
  • 입력 2025년 5월 26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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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쯤 출석…계엄 국무회의 관련 진술 확인 중
경찰, 경호처 통해 국무회의 열린 대접견실·복도 CCTV 확보

한덕수 전 국무총리 (공동취재) 2025.5.11/뉴스1
한덕수 전 국무총리 (공동취재) 2025.5.11/뉴스1
내란 혐의로 고발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이른바 ‘요식적’ 국무회의와 관련, 국회 증언이나 경찰 조사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재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경호처 협조를 통해 12월 3일 오후 6시쯤부터 다음날인 12월 4일까지 국무회의가 열렸던 대통령실 대접견실과 집무실 복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면서 이들의 진술과 일부 다른 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내란 혐의 주요 피의자들과 관련, 경호처에 세 차례에 걸쳐 CCTV 보존을 요청했고 이를 토대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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