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갯벌서 中 관광객 2명 고립…평택해경 야간 수색 끝에 구조

  • 뉴스1
  • 입력 2025년 5월 27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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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안산파출소 육상팀이 고립자 2명을 안전지대로 안내하고 있다(평택해경 제공)
평택해경 안산파출소 육상팀이 고립자 2명을 안전지대로 안내하고 있다(평택해경 제공)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10시11분쯤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갯벌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중국인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갯벌 체험 도중 방향을 잃고 고립돼 112를 통해 평택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안산파출소 육상팀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고립자와의 통화와 위치 공유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다. 구조대는 도보로 접근해 두 사람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2명은 모두 합법 체류 중인 중국 국적인 여성으로, 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갯벌은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에게는 매우 위험한 장소”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다국어 안내판 확대와 사전 안전교육 등 예방 활동을 지자체와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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