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시 유튜브 금지?” 식당 안내문에 누리꾼 시끌 [e글e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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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8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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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혼자 식사할 때는 유튜브 시청을 자제해달라는 한 식당의 안내문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밥(혼자 밥 먹기) 시 유튜브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이날 오후 1시경 식당에 방문했다”며 “음식 나오기 전에 이어폰을 끼고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직원이 어깨를 툭툭 치더니 안내문을 가리키고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안내문에는 ‘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 ‘매장 운영에 상당한 차질로 유튜브 시청을 삼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후 A 씨는 “유튜브 시청을 중단하고 노래만 들으면서 밥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식당 측의 조치가 ‘과도한 간섭’인지 ‘합리적 운영’인지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은 팽팽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럼 둘이 와서 유튜브 보는 건 되냐”, “기분 나빠서 다시는 안 갈 듯”, “유튜브 보면서 밥 먹는 거나 여럿이 수다 떨며 먹는 거나 시간이 얼마나 차이 난다고 저러냐”등의 반응을 보이며 식당 측 조치에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영상 보느라 식사 시간이 길어지는 사람을 자주 봤다”, “10분짜리 영상 보고 빨리 밥 먹었으면 이런 안내문은 안 붙였을 것”, “혼자 와서 4인 테이블 차지하고 유튜브까지 보면 식당 입장에선 손해일 수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식당 입장을 이해하기도 했다.

#혼밥#식당#혼밥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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