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 잘하신다” KBS 계정 댓글…KBS “직원 실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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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8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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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대선 후보 TV토론 생중계 중 KBS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김문수 후보를 응원하는 댓글이 달린 사건과 관련해, KBS는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KBS는 27일, 자체 조사 결과와 함께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사내 조사 결과, 유튜브 채널 접근 권한을 가진 직원 중 한 명이 자택에서 방송을 시청하던 중 해당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식 계정임을 인지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선 기간 중 벌어진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직원의 사규 위반 여부를 검토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댓글은 지난 2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TV토론 생중계 도중, KBS의 아랍어권 유튜브 채널 ‘KBS 월드 아라빅(KBS WORLD Arabic)’ 계정으로 작성됐다. 당시 댓글에는 “문수 오늘 잘 하신다”는 문구가 담겼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댓글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KBS#대선#라이브#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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